제 51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 결승서 광주 화정초 제압

청주 석교초등학교가 제51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 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종목에서 우승했다. /석교초
청주 석교초등학교가 제51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 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종목에서 우승했다. /석교초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 석교초등학교가 제51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 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석교초의 소년체전 우승은 10년만이다.

석교초는 지난 14일 강원 횡성베이스볼파크 제1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광주 화정초등학교를 4대 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석교초가 전국소년체전을 우승한 것은 지난 2006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고, 회장기 전국대회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연속 우승했다. 회장기 전국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석교초는 첫 경기부터 부산 감천초, 경남 마산무학초, 부산 양정초를 물리치고, 결선 토너먼트에서는 대구 본리초, 서울 상일초, 서울 고명초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매 경기를 콜드게임(아마추어 야구에서 주심이 선수 보호를 위해 점수 차가 많이 난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으로 올라오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광주 화정초를 만났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제압했다.

이희준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한 성과가 좋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본기가 탄탄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교초는 지난 2019년과 2018년에 KBO U-12 야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