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오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행복은 오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 중부매일
  • 승인 2021.09.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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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유종렬 전 음성교육장

흔히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들 한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가짐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것이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반대로 하면 '살자'가 되며 no를 거꾸로 쓰면 on이 되고, 스트레스(stressed)를 반대로 하면 디저트(desserts)란 말이 된다.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모래가 방에 있으면 쓰레기라 하고 공사장에 있으면 재료라고 한다. 똥이 방에 있으면 오물이라고 하고 밭에 있으면 거름이라고 한다. 인생을 부정적으로 보면 불행하고 긍정적으로 보면 행복하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다. "아, 물맛 좋네!" 하고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독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창자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 "'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의사의 이 말 한마디에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

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날이 저물어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을 자다가 한밤중에 목이 너무 말라 물을 찾다가 옆에 바가지에 있는 물을 아주 맛있게 마시고 다시 잠이 들었다. 원효대사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간밤에 마신 물은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

원효대사는 구역질을 하며 토하다가 문득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해골에 담긴 물은 어젯밤 달게 마실 때나 오늘 구역질이 날 때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지만 어제와 오늘 달라진 것은 자신의 마음이란 사실을 말이다.

어느 시골 농부가 도끼를 잃어버렸다. 그는 이웃집 아들이 도끼를 훔쳐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웃집 아들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과연 걸음걸이나 말투, 행동 모두가 의심스럽기 짝이 없었다. 급기야 이웃집 아들을 도둑이라고 단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튿날 농부가 산에 나무를 하러갔다가 어느 나무 밑동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도끼를 발견했다. 그제야 자신이 전날 나무를 하다가 도끼를 그냥 놓아둔 채 집으로 돌아간 일이 생각났다. 농부는 이웃집 아들을 의심한 일을 진심으로 뉘우쳤다. 집으로 돌아온 농부는 이웃집 아들을 다시금 살펴봤는데, 행동거지에 조금도 의심스러운 데가 없었다. 전혀 도둑질을 할 만한 아이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이 있다. '세상만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이다. 어떻게 마음을 먹고 가지냐에 따라 같은 어려움도 어떤 사람에게는 교훈이 되고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좌절과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버드대학 심리학교수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사람은 자기 마음가짐을 고치기만 하면 자신의 인생까지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종렬 충북교육사랑회장
유종렬 전 음성교육장

온전한 행복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내 삶의 주인이자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내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다는 생각으로 살아야한다. 삶은 하늘이 주신 것이고,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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