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청주교대 교수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윤건영(61)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교수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에서 저의 충북교육감 출마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적절한 시점에 도민과 교육 가족 앞에서 교육감 출마를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 7월 1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취임 3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에서는 충북교육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이 결여돼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충북교육의 어제와 오늘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에는 김병우 현 교육감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김진균 전 충북교총 회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교수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회인초·중, 청주고,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1994년 청주교대 교수로 임용된 그는 충북교총회장(2014~2016)과 청주교대 총장(2016~2020)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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