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품은 동네산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마을이 품은 동네산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 중부매일
  • 승인 2021.09.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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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마을신문 기자들의 '세상 엿보기'
권은진 시민기자(대전 별밭마을신문)
사진전 학생부 장려상 /한밭대 지역상생센터
사진전 학생부 장려상 /한밭대 지역상생센터

시골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마을에는 사계절 내내 변화무쌍한 자연 놀이터가 되어준 오름직한, 만만한 동네 산들이 있었다. 도시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자주 그때의 추억을 곱씹게 된다. 아마도 유년기에 자연이 내준 품에서 넉넉하게 행복했기 때문일거다.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는 사계절 내내 누구나 만만히 걷기 좋은 산책길이 되어주는 곳,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이 있다. 학하동에 사는 필자에겐 가족과 함께 유년기의 동네 산처럼 만만하게 오가며 사계절의 자연의 품을 누릴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이다.

요 며칠 녹음 짙었던 여름의 풍성함이 가을빛과 온도를 품으며 가을 산의 품이 열리고 있다.

수통골의 이름은 골짜기가 깊고 물이 잘 통한다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수통골 산책로는 무장애 탐방로로 모두의 산책로가 되어준다. 또한 수통골 주차장에서 수통폭포, 화산계곡, 금수봉삼거리, 금수봉을 도는 탐방코스(총 3.2km, 2시간 30분 소요)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경사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가볍게 등산하기 좋다. 가벼운 등산길에 500년 된 소나무를 만나고 수통굴을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수통골 사진전 대상 /한밭대 지역상생센터
수통골 사진전 대상 /한밭대 지역상생센터

학하동 마을이 품은 대학인 국립한밭대학교에서는 작년 수통골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도 수통골과 마을 사람들 이야기 등으로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공모 주제는 '한밭대학교 인근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로 지난해 수통골로 한정했던 것을 한밭대 인근, 수통골, 현충원, 복용승마장, 화산천 등으로 확대했다.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10월 15일 오후 6시 마감이다. 공모 방법은 한밭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포토에세이 참가신청서 및 작품을 접수하면 되는데 사진파일과 300자 이내의 에세이와 함께 출품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0월 25일 예정으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통골 사진전 일반부 우수상 /한밭대 지역상생센터
수통골 사진전 일반부 우수상 /한밭대 지역상생센터

대상은 일반부, 학생부 각각 1명씩으로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각각 3명에게 각 30만원, 장려상은 각각 5명에 각 10만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또 '아동·청소년 한밭사랑 동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되는데 한밭대 주변 문화, 관광, 힐링 자원을 소개하고 주변 즐길거리, 가족 나들이 추천 소개 등의 내용을 브이로그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3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이 공모전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이것도 10월 15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결과는 10월 25일 발표 예정이다.

이 또한 최우수상 아동, 청소년 각 1명씩 각 50만원, 우수상 각 3명씩 각 30만원, 장려상 각 5명씩 각 10만원의 상금이 기다리고 있다.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가볍게 산책하다 잠시 수통골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자연에서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이야기, 긴긴밤을 소리 내어 읽어주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본다. 따로 또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만만하게 걷고 오를 수 있는 수통골 산책길로 초대한다. 걷다가 마음이 머무는 풍경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겨 지역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 : 대전광역시 유성구 덕명동 219-8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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