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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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가 아프간 특별기여자 수용에 따른 지역주민 안전대책 강화 등 불안 해소에 나서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 전 주민 간담회를 열고 진천·음성 주민들의 불안·건의 사항을 들었다.

또 테러와 기습시위 등 혹시 모를 위험 불안 해결을 위해 국가정보원 지부·충북경찰청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인재개발원 내 경찰 상황실 운영, 경찰병력 추가 배치, 순찰 강화 등을 하고 있다.

이 밖에 국가정보원·관계부처 등과 주요 테러 대상 다중이용시설·테러이용수단 취급업소 점검을 지속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 관련 정보 주민 제공을 위한 법무부 등과 비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인도적이고 대승적 차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포용한 진천·음성 주민께 감사드리고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79가구 391명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입소 중이다. 국내 입국 뒤 2주의 자가격리를 마친 이들은 다음 달 말까지 머물며 사회 적응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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