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25일 오후 4시, 7시 두차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주자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무용과 연극, 국악 공연으로 재조명된다.

성민주무용단은 2021 충북문화재단 공동창작 지원사업으로 '1689 송자'를 25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성민주무용단은 지난해 유튜브 영상으로 초연한 이 작품을 올해는 무대 공연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성민주무용단이 주관하고 극단 청사와 국악그룹 예미향이 함께한다.

공연은 ▷서막(당쟁과 원자의 탄생) ▷제주 유배지 ▷계녀서 ▷남도 들녘 ▷정읍 감영-북벌의 한 ▷국상-예송 논쟁 ▷유배와 화양구곡 ▷사약 ▷불망(不忘)길로 펼쳐진다.

제작·안무를 맡은 성민주 대표는 "지난해 영상으로 선보였던 '1689 송자'를 올해는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무용·연극·국악이 함께하는 공동창작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쉽게 이해하고 예술적 완성도가 있는 작품으로 다듬었다"고 말했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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