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84억원 확보… 단일사업 최대 규모

영동군 삼봉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영동군
영동군 삼봉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 삼봉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 안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단일사업으로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484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군은 2022년도 자연재해예방 신규사업에 수원지구, 재해위험저수지정비,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재해위험지구 예산 246억원을 확보해 재난재해 예방체계도 더욱 탄탄해지게 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풍수해 생활권 사업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신청했다.

영동읍 생활권 지역을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삼봉천, 주곡천, 소하천 정비 등을 중심으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초 자료수집단계부터 사업을 꼼꼼히 기획했다.

주요사업 내용은 지방하천정비 L=6.15㎞, 소하천정비 L=3.25㎞, 우수관로정비 L=2.5㎞, 간이펌프장 설치 등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도부터 5년간이며, 48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하게 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반복적인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재해요인을 해소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토부 소관의 지방하천, 환경부 소관의 우수관거, 행정안전부 소관의 소하천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게돼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재해예방 대처로 군민 안전은 물론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여름철 폭우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알고 사업 기획부터 선정까지 온힘을 기울였다"라며,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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