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사업 육성 30만 자족도시 일굴 것"

최창용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 당진시의회의장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소통과 화합을 가장큰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 당진시의회.

제3대 당진시의회 후반기 최창용 의장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노력했고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집행부를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 소통하며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용 의장에게 당진의회의 추진사업, 당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의회라는 조직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구성원 간의 화합이 최우선이며 그 첫 단추가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최창용의장은 "시의회 특성상 각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려다 보면 이따금 의견 차이가 발생할 때도 있다"며 "하지만 13명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라는 공감대가 있기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여 보다 더 좋은 정책적 결론에 도달하고자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충분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신뢰가 되는 의회 서로를 이해하고 고민하겨 하나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의장은 또 "언제나 말씀드리듯 시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행복에 있다"며 "시민의 행복은 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 건강한 견제와 진정한 협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 유기적 협력으로 시민의 행복과 당진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의장은 "우리는 모두 협력의 가치를 알고 있고 시민들도 시의회가 시민 여러분께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같이'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언제나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의장은 당진시 발전에 필요한 현안을 환경문제,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가지를 꼽았다.

최 의장은 "당진시는 화력발전소, 제철소, 산폐장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시설이 밀집해 있고 이에 오랜 기간 시민들이 고통을 감수해 오고 있다"며 "산업 구조상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상대적으로 신기술 산업이 부족하며, 교육·문화·공원·의료 등 도시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젊은 계층의 자발적인 인구유입 요인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의장은 "새로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환경친화적 산업육성과 양질의 도시기반 시설 확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환경 친화적 신산업체가 들어서고 도시기반 시설이 확충된다면 환경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 인구는 자연스럽게 증가하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함께 최 의장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넓은 국가산업단지, 풍부한 해양자원, 지속적인 인구유입, 상대적으로 높은 재정자립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당진시만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30만 자족 도시를 조기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됨에 따라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의장은 특히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시책에 적극 협조하며 묵묵히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의회를 좀 더 친근하게 여겨, 언제든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있으면 손 내밀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의장은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당진시의회도 항상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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