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건·충북 3건·세종 1건 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에서 최근 3년 6개월간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가 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국회의원(국민의힘·창원 의창)이 지난 25일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충청권 불법 총기류 적발 건수는 모두 10건이다.

전국적으로 138건에 달했다.

시·도 경찰청별로는 충남청 6건, 충북청 3건, 세종청 1건으로 대전청에서는 없었다.

충북청은 올해 1월 허가 없이 소지한 공기총으로 비둘기를 포획하던 피의자를 주민 신고로 검거했다.

충남청에서는 지난 2019년 8월 형제끼리 종교 문제로 다투던 중 불법 소지한 공기총으로 협박한 사례가 발생했다.

2018년 5월에는 허가 없이 소지한 총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려는 피의자를 붙잡았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9월 전 동거녀에 의해 고소당한 사실을 알고는 전 동거녀 언니를 권총으로 협박한 사건도 있었다.

박 의원은 "불법 총기는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 등 관계기관이 반입·유통에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며 "총기 사용과 관련한 자격 요건과 교육 체계 점검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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