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의 날 맞아 관광진흥유공자 23명 포상 전수

이상영 속리관광개발 대표이사가 27일 관광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상영 대표이사
이상영 충북도관광협회장(속리관광개발 대표이사)이 27일 관광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상영 회장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상영 합자회사 속리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충북도관광협회장을 16년째 맡으면서 한·중·일 관광장관 회담(2008년) 성공 개최, 2008한국관광총회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제48회 관광의 날을 맞아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이상영 대표이사를 포함해 관광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훈격별로는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 1명, 철탑 1명, 석탑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이다.

충북 단양 출신 이상영 회장은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15·16·17·18대 회장을 연임하고 있고, 2009년부터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침몰, 2015년 메르스사태, 2019년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사고, 일본의 경제보복, 2020년 코로나 등 관광업계 위기를 회원사들과 함께 극복하면서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회장은 중부매일과의 통화에서 "230여개 회원사 대표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이고 충북관광협회장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 위드코로나시대를 준비하는 시기로서 하루빨리 관광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영 속리관광개발 대표이사
이상영 충북도관광협회장(속리관광개발 대표이사)

이외에 은탑산업훈장은 박춘희 ㈜소노인터내셔널 회장, 동탑산업훈장은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사장, 석탑산업훈장은 정인락 울산시관광협회 고문에게 돌아갔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별로 정부포상 전수식만 간소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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