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법 통과 일등공신 '임승달 비대위 상임대표'
국회세종의사당법 통과 일등공신 '임승달 비대위 상임대표'
  • 김미정 기자
  • 승인 2021.09.2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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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정 공조 행정수도 세종시대 개막"
임승달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그간 펼쳤던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 김미정
임승달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그간 펼쳤던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청권이 함께, 민·관·정이 함께 '세종은 행정수도' 라는 큰 꿈을 향해 노력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최종관문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임승달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꿈은 '함께' 꾸면 이루어진다"며 기뻐했다. 전국 258개 단체로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 7월28일 출범 이후 국회세종의사당법 통과를 위해 사이드에서 지원공세를 펼쳐왔다.

"특히 여야 상관없이, 정파 상관없이, 진보·보수 이념 상관없이 분열되지 않고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어요."

비대위는 그동안 국회앞 릴레이 1인 시위, 국회 운영위원회·의장단 대상 호소문 발송, 행정수도 사수 투쟁 기록 사진전, 현수막 퍼포먼스, 수차례 성명서와 언론기고 등으로 압박했다. 그 결과 2016년 이해찬 의원 발의 이후 우여곡절 끝에 5년만에 결실을 얻는데 일조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정권이 바뀌면 또다시 싸워야 하니까 절박할 수밖에 없었죠. 코로나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었는데 많은 단체들이 1인 시위에 자발적으로 나서줘서 힘이 됐어요."

비대위의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활동사진.
비대위의 국회법 개정안 처리 촉구 활동사진.

그는 1977년 임시행정수도 건설사업과 2004년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 건설추진기획단'에 참여하는 등 세종시 건설의 큰그림을 그린 도시계획기술사다. 신행정수도법 제정에도 힘을 보탰다.

"77년 박정희 대통령이 임시행정수도 건설 추진 당시 청와대 직속 전문가TF팀에 참여했었고 '신행정수도 건설추진기획단'에서 6년간 세종시 설계·계획을 했어요. 지금은 세종시민으로서 세종시 발전을 돕고 있어요."

임승달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 / 김미정
임승달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상임대표. / 김미정

이번 국회세종의사당법 통과에 대해선 세 가지로 의미부여했다.

"여야가 합의해 법을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가능한 추진동력이 생겼다고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또 국회가 옴으로써 세종시가 '행정수도'에서 나아가 '정치·행정수도' 기능을 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는 세종시 발전의 추진체가 될 것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는 지난 8월 중순 국회 첫 관문인 운영소위 통과 직전을 꼽았다. 가까스로 4개월만에 법안 심사가 재개돼 8월24일 운영소위 문턱을 넘었고 30일 운영위 통과를 거쳐 한달여만에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다.

"8월 임시국회를 넘기면 바로 국감이라 잊혀지니까 8월 한달간이 절박했죠. 삭발하자, 농성하자 대책까지 세웠었고 일촉즉발이었어요. 정진석 의원이 야당에서 중재역할을 해줬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많이 도와줘서 위기를 잘 넘겼어요."

국회세종의사당 건설 예정 부지
국회세종의사당 건설 예정 부지

도시계획기술사인 그는 2027년 세종의사당이 개원하면 도시그림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정부지는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전월산과 맞닿아있다.

"수목원과 호수공원쪽에 국회의사당, 관련기관, 숙소 등이 들어서면 도시 축들이 많이 바뀔 거예요. 지하철도 다닐테고 사람들도 북적이겠죠."

비대위는 한시적 활동 단체이지만 앞으로 행정수도법 헌법 개정, 지방분권활동 등 국가균형발전 의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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