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재난지원금 성격의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충북도의회에 제출할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유치원생들에게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제3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확산하지 않도록 유치원의 교육회복지원금의 지급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중·고 학생에게는 선불카드로 교옥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유치원생의 경우 놀이·학습자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일 도의회를 통과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한 169억8천500여만원의 예산으로 내달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애초 2회 추경안에 유치원생에게 줄 교육회복지원금 15억6천여만원도 편성했지만 당시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유치원생을 제외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