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3일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
충주 탄금대 감자꽃 노래비 일대 전시는 17일까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민예총은 제28회 충북민족예술제 '동시충주'를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공연으로 변경해 진행하며 유튜브에서 충북민예총을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지난 9월 17일 충주 탄금대 감자꽃 노래비 일원에 권태응 선생의 시를 설치전시로 표현한 '감자꽃 동시정원' 전시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며, 공연프로그램은 1일부터 3일까지 충주문화회관에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다.

제28회 충북민족예술제는 청주 중심의 문화예술의 활동에서 벗어나 충주지역에 충북민족예술제를 개최함으로써 충주와 동시(童詩)를 매개로 하는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충주를 동시(童詩)의 도시로 선포한다.

동시인(童詩人)으로 삶을 산 권태응 시인의 삶과 시를 조명하는 2개의 주제공연 동시충주, 동시충북을 비롯한 5개의 작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충북의 동시인(童詩人)과 동시(童詩)를 조명하는 충북 동시선집을 발간했으며, 동시콘서트 동시톡톡, 충북 동시부르기 UCC 공모 등이 진행된다.

1일에는 동시와 재즈메신져스(오후 7시), 권태응 노래보따리(오후 8시), 2일에는 동시에 딴스(오후 4시), 축하공연 Let's BATUCDA(오후 5시 30분) 동시충주 선포식(오후 6시), 주제공연1 '동시충주'(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3일에는 토크콘서트 '동시톡톡 & BOOK ㅋ BOOK ㅋ'(오후 2시), 주제공연2 '동시충북'(오후 4시)이 이어진다.

이동원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매번 청주를 위주로 개최되던 민족예술제를 지난해부터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며 "'동시충주'를 통해 발굴되고 유통되는 문화예술 컨텐츠가 수도권 이외의 중소도시에서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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