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정기연주회 '청풍'서 정통 관현악·BTS 곡까지 연주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이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제122회 정기연주회에서 K-뮤직의 진수를 선보였다.

'청풍'을 주제로한 이날 공연은 황호준 곡의 '광야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대금협주곡 '화.연', 성악협주곡을 정가를 부르는 하윤주와 이동명이 '별한'을 하윤주가 '황홀극치'와 '아름다운 나라'를 선사했다.

특히 국악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피아노와의 협연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며 박수갈채로 이어졌다.

뉴욕 맨하탄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에단이 Wind of C,초연곡인 신바람 Here We Go!를 피아노 선율로 선봬 K-뮤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현악 Sky High를 선보인후 앵콜 곡으로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선봬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국악 관현악으로 선보인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8살 초등학생도 춤추게 만들었다.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BTS 곡은 요즘 추세를 이끌어가기도 한데다 앵콜 곡으로는 한번 해보고 싶어 연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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