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로고 /충북도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로고 /충북도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Mongolian Martial Arts Combat Committee)가 2023년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울란바토르 개최를 위한 유치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WMC는 이번 유치 의향서 접수가 충북에서 만든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해외 수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해외 유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WMC는 몽골과 절차 등 개최 관련 주요 상황을 협의하고 10월 28일 열리는 WMC 총회에서 유치 제안 발표와 총회 승인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시종 WMC위원장(충북지사)는 "충북에서 창건한 국제종합무예경기 대회의 해외 수출 첫 사례이자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MC는 2020년 설립, 몽골 내 무예, 스포츠 진흥과 세계무예바스터십 운동을 관장한다.

몽골은 전통 씨름 부흐를 기반으로 유도, 레슬링, 삼보 등 무예 스포츠에 강세를 보이고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진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첫 대회에는 크라쉬, 합기도 등 6개 종목에서 33개국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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