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체육회(회장 이철순)는 10월 1일부터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3명 정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가이드라인' 및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심의 위원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가 정규직 전환의 대상 직군에 포함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옥천군체육회는 지난 1월 7일 변호사, 법무사, 체육관계인들 7명으로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그간 향후 일정과 추진방법 등 세부내용을 심의 결정한 후, 9월 24일 공설운동장회의실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영)를 개최ㅎ고 9월 24일 심도 있는 면접을 거쳐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소속 생활체지도자 13명은 정규직 전환에 따라 그간 매년 실시하던 채용계약을 이제 한번으로 마무리하고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게 됐다.

하지만,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에는 산적한 현안이 적지 않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저임금에 대한 처우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하며,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 따라 각 시군체육회 직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수당 등이 천차만별로 상대적 박탈감을 우려하는 바가 크다"며 "이를 표준화할 조례 등의 제정이 시급하다는 것이 중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천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3명은 정규직 전환을 맞아 어떤 환경에서도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하는 길이라면 가시밭길도 즐겁게 걷겠다는 각오가 남다르고 사기가 충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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