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호 인사권 독립 이후 인적자원 운용 업무협약 체결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장이 인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장이 인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청도의회(의장 김명선)와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원활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명선 의장과 양승조 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인사교류 등 인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2022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 권한이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에게 이양됨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우수 인재의 균형 배치와 인적 자원의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훈련·후생복지·복무 등에 대한 사항을 통합 운영하는 등 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에서 우리 충남도의회가 처음으로 집행기관과의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라는 대전환을 처음 겪는 만큼 전국을 선도하는 상호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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