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환경 개선·주차공간·주민 휴게 공간 개선 요구

옥천통합복지센터 전경
옥천통합복지센터 전경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복지서비스 수행기관 6곳을 한곳에 모아 지역의 복지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옥천통합복지센터의 이용자 8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옥천통합복지센터의 시설개선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8월2일부터 9월 17일까지 센터 이용자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13개 항목으로 시설환경 만족도, 시설환경 개선 필요 사항, 이용 교통수단 및 교통 편의성, 센터 이용 빈도, 통합복지센터 입주기관의 전후 비교 등 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6%가 시내중심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이용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의 시설환경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 무엇인지 묻는 항목에서는 주차공간이 42%, 주민 휴게공간 22%, 시설정보안내 22% 순이었다.

통합복지센터 입주 전후 비교 달라진 사항에 대한 설문에는 시설환경이 개선되었다는 의견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42%가 접근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 98%가 센터 계속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월등히 높았다.

센터 이용 빈도는 주1회 이상 이용자가 43%, 월 2~3회 이용자도 40% 이상으로 이용 빈도가 높았다.

일반주민들의 이용률도 높았다.

센터 내 주 이용기관으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24%, 시니어클럽 22%,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프란스가 17%,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도란도란식당이 12%로 나타났다.

개산 사항으로는 주민휴게공간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옥상정원 조성과 시설정보안내(센터 및 복지프로그램 홍보, 출입구 층별 안내판 설치 등)에 대한 개선 의견이 주를 이뤘다.

주차장 관련해서는 라인 도색, 진출입로 확보, 주차시간 완화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옥천군은 개선의견을 일부 반영해 내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옥천군 유튜브 및 홍보책자를 활용, 센터 및 프로그램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 8월 유료화 시행하여 이전보다 15면 정도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10월부터는 센터 이용자의 무료 주차시간을 2시간에서 30분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12월 금구천 연결 인도교가 설치되면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여성이 87%로 남성보다 많았고 거주지는 옥천읍이 61%, 이원 12%, 동이 11% 순이었으며, 연령층은 30대가 30%, 70대 이상이 28%로 젊은 계층 및 고령층이 많이 분포되었다.

이는 센터가 옥천읍 시가지에 위치해 있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 여성 참여율이 높고 연령대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른 입주 기관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재종 군수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시설환경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들의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에 최대한 귀 기울이겠다"며 "단기에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개선토록 하고 예산이 수반되어 사안에 대하여는 중장기로 분류 검토하여 이용자 중심의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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