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천문우주학과 김천휘 명예교수 한국천문학회 소남학술상 수상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김천휘 명예교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우주학과 김천휘 명예교수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 휘닉스 섭지코지에서 개최되는 한국천문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제8회 소남학술상을 수상한다. 소남학술상은 원로학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김천휘 명예교수는 소백산 천문대 망원경과 충북대학교 천문대 망원경 등 국내 소재 소형망원경을 활용해 식쌍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관측 천문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근접 쌍성계의 물리량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항성 진화에 대한 이해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1천140개 식쌍성의 (O-C) 도감집 출간(2001년, 전6권), 세계 최초로 식쌍성 주위를 공전하는 두 개의 외계행성 발견(2009년), 가장 포괄적이면서 방대한 우리 은하 내 타원궤도 식쌍성 카탈로그 제작(2018년) 등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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