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4계절 내내 피어있는 붓꽃을 형상화한 건물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4계절 내내 피어있는 붓꽃을 형상화한 건물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국립세종수목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가을꽃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8일부터 11월21일까지 가을꽃전시 '하늘하늘, 가을하늘'을 개최한다.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은 '가을 기분 JAZZ다'라는 주제로 코로나 블루를 달래줄 재즈음악을 감상하면서 휴케라, 콜레우스 등 가을 수종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는 '그린테라피: 오늘은 초록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식물의 다양한 치유능력을 소개한다.

사계절 꽃길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가든멈, 아스터, 코스모스 등 36종 3만여본의 식물을 혼합 식재해 형형색색 가을꽃으로 물든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이외에 오는 16일부터 11월20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가을 정원속 음악'의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상생모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 포스터
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전시 포스터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연기면 행정중심복합도시 한복판 65㏊ 면적에 2천957종 204만본의 식물이 식재돼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4계절 전시온실, 한국전통정원, 분재원 등 20개의 주제별 전시원이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