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농협과 신한은행이 연간 6조원대의 충북도 살림을 4년 더 책임지게 됐다.

충북도는 도 금고 지정심의위원회 결과 농협을 1금고로, 신한은행을 2금고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정심의위는 도금고 신청 금융기관의 대내외 신용도, 재무구조 안전성, 금고 관리 능력 등을 심의했다.

도는 이달 중 두 금융기관과 약정을 체결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약 6조6천억원의 일반회계 기금, 특별회계를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금고는 단일 운영해오다 2008년부터 복수 공개 경쟁 체제로 전환, 농협과 신한은행이 1금고와 2금고를 맡아왔다. 2018년부터는 계약기간이 4년으로 1년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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