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8일 0시 기준 군 인구 7만7천497명 중 6만7천796명이 1차 접종을 마쳐 87.8% 접종률을 달성했다.

2차 접종은 70.8%의 접종률을 보이면서 당초 계획한 '전 군민 70% 이상 접종'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56.9%, 충남 60.9%의 접종률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군은 외국인의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는 미 접종 외국인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행하고 관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의 접종 독려 및 방문접종을 시행해 외국인 3천213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외국인 1차 접종률도 90.3%를 기록했다.

1차 접종 완료자가 모두 2차 접종까지 완료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군민의 90% 가량이 접종을 완료할 전망이다.

군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예방접종률 달성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며, 접종률 제고를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개별문자 및 연락을 통해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예산군보건소 안영인 담당자는 "군민들의 동참과 의료기관의 협조로 당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못한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접종기관의 보유물량으로 현장접종도 가능한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이달부터 만12∼17세 및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과 60세 이상 고령층, 그 외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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