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교통사고·자살 원인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에서 최근 5년(2016~2020년)간 경찰관 8명이 순직했고, 88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 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북에서 5명, 충남에서 3명이 경찰관이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충북의 경우 질병 2명, 교통사고 2명, 자살 1명이고, 충남에서는 질병 2명, 교통사고 1명으로 집계됐다.

공상(공무를 수행하다가 입은 부상)은 ▷안전사고 381명 ▷현장피습 265명 ▷교통사고 209명 ▷질병 28명 순이었다.

안전사고는 교통사고 처리 및 단속 근무 중 2차 사고가 대부분이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289명, 대전 285명, 세종 1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경우 ▷안전사고 114명 ▷현장피습 88명 ▷교통사고 85명 ▷질병 5명 순이다.

충남은 ▷안전사고 121명 ▷현장피습 95명 ▷교통사고 66명 ▷질병 7명으로 파악됐다.

대전은 각각 137명, 77명, 56명, 15명, 세종은 9명, 5명, 2명, 1명이다.

박완주 의원은 "공상·순직 경찰관 지역별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요인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체적인 예방교육과 사전 노후장비 점검을 통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