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7개 시·도교육청과 진행하는 집단 임금교섭이 결렬돼 20일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전국 시·도교육청 등의 내년 예산안이 전년보다 11조나 늘었지만 사 측은 전체 예산이 줄어든 작년보다 못한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대회의는 "충북도교육청과 진행하는 단체교섭이 2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도교육청의 불성실한 태도로 미합의 조항이 무려 302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판단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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