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유도 78㎏급에 출전한 이세은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유도 78㎏급에 출전한 이세은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연일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며 12일 3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여고부 10㎞ 경보에 출전한 오지현(충북체고)이 49분 16초를 기록해 48분 54초를 기록한 손혜정(충남체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성우(충북체고)는 남고부 원반던지기에서 49.15m를 기록해 51.46m를 기록한 장재덕(경북체고)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유도에서는 이세은(충북체고)이 78㎏급에 출전해 8강전에서는 김민경(서울)을 절반으로, 준결승전에서는 임한주(전북)를 한판승으로 연달아 이겼다. 그러나 금메달 결정전에서 라이벌인 이혜빈(경기)에게 아쉽게 지도패를 당했다.

야구소프트볼팀은 우천으로 인해 울고 웃었다. 지난 9일 여고부 소프트볼팀(충북사대부고)은 우천으로 경기 대신 진행된 추첨에서 대구 구암고에 패했으나 남고부 야구팀(세광고)은 지난 11일 추첨으로 부산경남고와 경남 마산용마고를 이겨 준결승전에 진출, 대전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는 13일에는 여고부 축구 결승전에서 충주예성여고가 울산현대고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겨룬다. 또 남고부 복싱 핀급의 조월신(충주공고)과 라이트플라이급의 강동호(충북체고)가 금메달 펀치를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7개 등 총 47개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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