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근  '보리밥 그릇에 사람이 있네' 사인회 안내 사진
오창근 '보리밥 그릇에 사람이 있네' 사인회 안내 사진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에서 도교육청 별정직 공무원을 지낸 오창근씨가 산문집을 내고 작가로 변신했다.

오씨의 산문집 '보리밥 그릇에 사람이 있네'는 그가 10여년 전부터 산책과 등산을 하며 새긴 여러 생각을 정리한 글 70여편을 모았다.

지역에서 시민단체 활동가와 공무원으로 살면서 느낀 점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가족과 일상 등의 느낌을 담았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청주 다락방의 불빛에서 저자 사인회를 열고 독자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오씨는 "도교육청을 그만둔 뒤 지인들에게 그동안 써온 글들을 보냈고 이들의 추천으로 출간까지 생각하게 됐다"며 "일기 같은 글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오씨는 2011년부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활동가로 일하며 사회문화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 충북도교육청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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