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서 개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공생의 도구'로 공예의 의미를 탐색한 40일의 대장정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폐막식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생의 도구'와 함께한 시간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번 비엔날레가 남긴 의미 있는 성과를 되짚고, 그 모든 여정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한 파트너사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된다.

이어 '공예도시 청주 선언'을 통해 비엔날레의 도시로서 쌓아온 20여 년의 헤리티지 분석과 국제적인 공예도시로 나아갈 새 좌표를 설계하기 위한 연구로 이 선언에 어떤 내용과 로드맵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다.

향후 비엔날레 도시이자 공예도시로서 청주가 나아갈 백년지대계를 수립하는 것으로 더욱 내실을 기한 조직위는 "아직 공생의 도구, 공예를 만나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라며 "남은 사흘 동안에도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비엔날레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업무협약관계인 청남대와의 콜라보 이벤트로, 비엔날레 기간 중 '청남대'와 '청주공예비엔날레', 2곳을 모두 방문한 관람객이 두 곳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각각 방문한 인증 사진 2매를 필수 해시태그(#청주 #청주여행 #청주공예비엔날레 #청남대)와 함께 게시하고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위치한 비엔날레 종합안내소로 오면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가 준비한 고품격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벤트 기간은 16일~17일 이틀간이며, 준비된 기념품 소진 시 마감된다.

16일 오후 3시에는 공모전 수상자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대상수상자 정다혜 작가를 비롯해 이선미(금상), 황아람(동상) 등 총 5인의 작가가 랜선 관람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2021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힙합 그룹 '호미들'과 공모전 작품들이 어우러진 멋진 오프닝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주말과 공휴일마다 진행해온 퀴즈 이벤트 '비엔날레 마스터를 찾습니다' 마지막 회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16일~17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아트숍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7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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