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양육부담 해소 기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장애아동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위소득 120% 초과 가정에 대해 한시적으로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서비스'를 확대·지원한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은 만 18세 미만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아와 생계·주거를 같이하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120%이하(4인가구 585만2천원) 가정에 대해 돌봄서비스 연 720시간과 휴식지원 프로그램을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가중된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서비스 돌봄 시간을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120시간 확대·지원한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신청없이 연말까지 최대 50시간까지 추가 이용 할 수 있고, 신규로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주소지 읍·면·동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영옥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장애 아동 가족의 양육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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