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정부청사. /세종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정부청사. /세종시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의제로 떠오른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개헌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20일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2022년 대선과 개헌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당초 '행정수도'로 추진됐지만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 건설돼 행정수도로 법적 지위를 갖기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 등 행정수도 완성에 한발 내딛은 가운데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여는 새로운 헌제-국민주권과 지방분권 개헌', 박진완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의 정당성에 대한 헌법적 측면에서의 검토'를 각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은 이민원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권형둔 공주대 교수 ▷김종익 상생나무 도시재생연구소 소장 ▷안권욱 지방분권경남연대 공동대표 ▷이두영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 센터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 원장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등이 토론을 펼친다.

오는 20일 열릴 '2022년 대선과 개헌 토론회' 웹포스터
오는 20일 열릴 '2022년 대선과 개헌 토론회' 웹포스터

이번 토론회는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 개헌국민연대와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세종시와 대전세종연구원,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행수tv' 또는 인터넷 'http://bit.ly/2022년대선과개헌토론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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