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일부 특성화고와 대안학교가 시험을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2곳과 대안학교 1곳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행정처리 등을 잘못한 17건을 적발해 경고(2명), 주의(24명) 조치했다.

A고등학교는 지난 2019년 1·2학기와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에서 5개 과목의 문제를 잘못 제출해 재시험을 치렀다. B고등학교도 2019년 정기고사에서 문제 출제 오류로 복수 정답처리를 했다.

도교육청은 또 371개 기관·학교의 회계, 보수, 복무 분야 사이버 특정감사를 벌여 8건을 적발해 경고(7명), 주의(14명) 조처하고 3천361만원을 회수했다.

학교안전공제회와 민간위탁사업 특정감사에서도 18건을 적발해 경고(1명), 주의(2명) 등의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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