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박영진 중부성악회 회장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아산시오페라단이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창작 오페라 '영원한 청년, 월남 이상재'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1일 오후 7시 아산시 평생학습관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창작오페라는 이우순 아산시오페라단 단장의 총 감독 아래 박영진 예술감독, 김요성 음악감독, 윤상호 연출, 김은경 대본, 유준 작곡, 이기쁨 음악코치와 함께 한다.

이상재 역에는 테너 황병남, 배우 김진영, 이희택 역에는 베이스 최현욱, 박정양 역에는 바리톤 김일환, 청국공사 역은 테너 정현호, 홍영식 역은 바리톤 김상환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2021충남문화재단 지역특화문화브랜드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이번 오페라는 충남의 자랑스러운 인물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풀어냈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장을 했던 그의 업적과 인간적인 모습들을 오페라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박영진 예술감독은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아산시오페라단의 역사와 함께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코로나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이 이상재 선생의 삶과 열정을 본받고 충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위로와 희망의 공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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