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지역 일선 고등학교에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꿈키움프로그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의 한 유형으로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전문화된 교수·학습 기자재를 제공하는 진로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 교과 또는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2019년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2020년 119개 강좌를 개설해 1천676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2021년 참여 폭이 더욱 넓어졌다. 1학기에는 88개 강좌 1천278명이 참여했고 2학기에는 12개 대학이 61개 강좌를 개설해 659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나는 내일의 응급구조사 ▷드론제작 실습 및 촬영 ▷로봇 전기자동차 제작 ▷호텔과 커피바리스타 ▷K-POP 송라이팅 등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학 등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고교교육의 혁신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진로맞춤형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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