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충북경제포럼 주관 정책세미나 개최

김재종 옥천군수가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옥천역세권 개발방안에 대한 정책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옥천군
김재종 옥천군수가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옥천역세권 개발방안에 대한 정책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옥천역세권 개발 교통체계 개편, 배후 산업기능 강화와 대도시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개발방안이 제시됐다.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옥천역세권 개발방안에 대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옥천군과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 주관으로 주민대표, 군의원,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 광역철도 연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옥천군 박노경 기획감사실장과 충북연구원 오상진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의 진행으로 종합토론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재종 옥천군수는 모두발언을 통해 "광역철도 연장은 우리군 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분야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노경 옥천군 기획감사실장이 광역철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옥천군
박노경 옥천군 기획감사실장이 광역철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옥천군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노경 기획감사실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실현함은 물론, 군민의 이동성과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주요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충북연구원 오상진 박사는 "광역철도 연결에 따라 인구유입과 소상공인 활성화, 관광객 증가 등의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미비할 경우 개통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파급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옥천역세권 개발 및 교통체계 개편, 배후 산업기능 강화와 대도시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 확충"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주재로 김태원 충북도립대학교 기획협력처장과 대전세종연구원 이범규 박사,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임영택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광역철도 연장에 따른 옥천군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한편,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은 1998년에 창립한 충북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단체로 조찬강연회, 순회세미나, 포럼뉴스 발행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충북경제포럼 차태환 화장이 재단법인 옥천군장학회에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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