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남·북도가 건축행정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충청권에서 청주시·홍성군·대전 서구 3곳이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대한민국 건축행정 평가'에서 2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행정 평가는 국토부가 지자체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1999년 도입한 제도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일반부문에서는 광역지자체 중 경남도와 대구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고, 충북도와 충남도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세종, 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한 결과 충청권에서는 청주시(충북), 홍성군(충남). 대전 서구가 뽑혔다.

이번 평가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 관련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의 분야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