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농식품R&D 우수성과 54선 선정
개발 제품 '활삼진' 5년 동안 20억원 어치 중국 수출 견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사업화 우수성과 농식품 R&D 54선 선정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사업화 우수성과 농식품 R&D 54선 선정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사장 문정우)은 국내 최초 말로닐 진세노사이드 분리 및 분석법 개발을 통한 고려인삼 특이성분 표준화 소재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수출한 사업화 우수 성과로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2020년 농식품 R&D 우수성과 54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화기삼 등 외국삼과 비교분석을 통해 고려인삼의 특이성분이 말로닐 진세노사이드임을 확인하고 국내 최초로 4종을 분리해 분석법을 개발했다. 또한 인삼 부위별 함량을 분석해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를 활용해 중국시장 공략을 목표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혈행 개선에 대한 국제 인체적용시험을 추진해 고려인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고려인삼의 수출로 이어지도록 했다.

진흥원은 이번 연구의 협동기관으로 참여한 ㈜대동고려삼이 진흥원이 개발한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를 활용해 제품화한 활삼진을 중국의 '한스다 의학기술(우한) 유한책임회사'와 5년간 12만 8천 셋트(약 20억원)의 수출계약을 중재해 계약을 성사시키고,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추가 수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한편, 진흥원은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를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능을 구명하고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표미경 연구개발2팀장은 "고려인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상품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인삼소비를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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