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과 협약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타워에서 충남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와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송재용 현대자동차 상무, 윤영준 현대건설사장, 정진우 현대글로비스부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는 차세대 교통 모빌리티로 미래 산업의 핵심인 도심항공교통을 이끌 주요 기반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를 비롯한 5개 기관 및 기업은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연구 환경 구축 및 산업 육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기술 지원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험연구 환경 시설을 서산시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구축해 기술개발 및 실증에 나서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시는 충남도의 도심 항공길을 열 선도도시로서 승용차로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20분이면 가능토록 하는 교통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의 한서대비행장과 드넓은 간척지는 비행체가 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며 "미래를 이끌 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수소산업혁신클러스터와 충남 유일의 드론실증 도시로 지정되어 있어 미래 산업을 이끌 도시로의 강점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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