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정신응급 진료센터 운영… 감염병 예방 선도"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누적 확진자의 연령별 발생은 20~50대의 비율이 65.9%(1,102명)로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발생 양상이 아산시 관내 확진자 접촉이 51.9%(868명)로 이는 아산시가 활동성이 높은 인구의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가족, 직장, 지인으로부터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아산시 확진자의 53.9%(901명)를 차지하고 있어 소중한 가족, 친지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을 만났다./ 편집자

"아산시 보건소는 건강한 아산,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끊임없이 노력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8일 기준 코로나19 진단검사 총 33만7천명 실시했으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19명으로 지난 8월~9월 확진자가 803명(일일 평균 13.16명)으로 발생해 급속하게 증가했으나 10월 들어 다소 감소추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 누적 확진자의 연령별 발생은 20~50대의 비율이 65.9%(1,102명)로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발생 양상이 아산시 관내 확진자 접촉이 51.9%(868명)로 이는 아산시가 활동성이 높은 인구의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 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지난 8일 기준 대상자(외국인 포함) 34만383명 중 1차 접종자 25만2천574명(74.2%), 접종 완료자 17만7천12명(52%)를 달성, 예약 현황과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감안하면 10월 말 접종 완료자가 약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일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현황은 예방접종자 42만9천586명 중 이상반응자는 2천255명으로 경증 2천238명, 아나필락시스 의심 2명, 중증 10명, 사망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 소장은 "18세 이상 접종을 비롯한 4분기 접종대상자 소아청소년(12~17), 임신부,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안내와 독려로 집단면역 형성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시민여러분의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구 소장은 "아산시보건소 주요 역점 사업은 크게 다섯가지로 ▷ 정신응급상황 및 감염병 정신응급상황 선도적 대응 ▷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아산 만들기 ▷ 고령사회 대비 치매 돌봄관리체계 강화 ▷ 개인별 건강회복 및 행복지수 향상 ▷ 인구 50만 자족도시 대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년~2026년) 수립·시행"이라고 설명했다.

구 소장은 감염병예방을 위해 "감염병 대응 정신응급진료센터를 오는 11월부터 운영 ▷ 24시간 정신응급상황 및 감염병 대응 정신응급진료센터 운영 ▷ 입원환자 및 의료진의 추가 감염예방을 위한 독립적 병실 운영 ▷ 감염병 유행 시 감염병 접촉 자살시도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료병상 운영 등을 통해 정신응급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아산 만들기를 위해 "▷ 엽산영양제 지원사업 지원기준 확대 ▷ 임신전 예비엄마 건강검진, 지원기준 완화 ▷ 배방·탕정지역인 배방건강생활센터 내에 모자보건민원전담반 설치·운영 ▷ 난임진단 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 2022년 보건복지부 생애초기 건강관리 공모사업」등 임신, 출산, 양육 등 생애주기별 대상자 관리를 통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 맞춤형 모델을 구축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사회 대비, 치매돌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등록 관리사업 ▷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 치매환자 단기 쉼터 운영 및 가족지원사업 ▷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실 및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치매환자 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 ▷ 2022년 치매안심 인공지능(AI) 누구 케어콜 운영으로 취약계층 인지 저하자 및 치매 경증환자에게 '인공지능 돌봄' 기술을 제공하여 중증 상태로의 진행 억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매안심아파트와 치매안심마을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 정신이동상담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민들에게 심뇌질환 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한 기저질환의 쾌유 절차 및 개인별 체형, 체격 등에 맞는 적정한 운동방법과 운동량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진단과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제공과 금연·금주 등의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소장은 또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9년~2022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아산시 보건통계 결과등을 분석·보완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선제적 대응 및 시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50만 자족도시를 대비한 과학적 통계기반의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23년~2026년)」을 수립·시행해 아산시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조 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현장으로 아산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아산시보건소를 대표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아산시민을 위해 코로나19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 '아산시민 곁에서,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보건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산시민과 함께 하고 성장하는 아산시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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