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신협맨' 조병식 청주 흥덕신협 이사장
'30여년 신협맨' 조병식 청주 흥덕신협 이사장
  • 이완종 기자
  • 승인 2021.10.26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턱 낮추고 소통 벽 허물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흥덕신협은 지역의 서민금고로 문턱을 낮추고 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 및 환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작지만 내실있는 탄탄한 '서민금고'로 발돋움 하고 있다. /편집자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이 본부와의 인터뷰 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이 본부와의 인터뷰 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문턱 낮추고 문은 '활짝'...주민과 소통하는 서민금고= "하이 파이브,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합시다."

19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흥덕신협의 아침은 유난히 활기차다. 이른 아침부터 가장 먼저 출근도장을 찍은 조병식 이사장이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앞서 전 직원 한명도 빠짐없이 아침인사를 하는 것은 물론 손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기 때문이다.

조 이사장 취임 이후 수 년째 지속하고 있는 이 아침인사는 직원들과 긍정 에너지를 나누고 방문 고객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제는 하루도 빠지지 않는 연례행사가 된 상태다.

아침 일과시작과 함께 '흥덕 신협 카페'도 문을 연다. 이사장실 한켠에 마련된 이 카페는 흥덕신협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조합원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누구나 흥덕신협을 방문 할 경우 이곳에서 준비된 다과와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지역의 서민 금융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문턱을 낮추고 정문을 활짝 연 결과 흥덕신협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꼭 금융업무가 아니더라도 주민들이 마음 편히 찾는 장소가 된 셈이다.

조병식 이사장은 "흥덕신협의 문턱을 낮춘 것은 기존 금융기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도록 이사장 취임 직후부터 시행해왔다"며 "특히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관계의 벽을 허물어보니 더욱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회원·지역사회 행복 실현= 이 처럼 문턱을 낮춘 이유는 흥덕신협의 비전·목표인 '사람중심으로 조합원과 지역에 감동과 행복을 최고의 건강한 명품신협'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흥덕신협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도을 통해 회원과 지역사회의 행복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관내 경로당에 매년 쌀과 수박 등 물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침구 나눔 및 소외계층 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운천·흥덕초, 대성중학교 등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정기총회에서도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의 복지단체에 정기후원을 실시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음달 17일 역시 인근 독거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취약계층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나누기 사업에 대한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천신봉동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운천자원봉사대 등 지역사회를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다앙햔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91년 신협부녀회를 시작으로 1995년 신협상가번영회, 2001년 신협청년회, 2002년 신협산악회를 비롯해 비교적 최근에 창단된 신협하모니회(2016년) 등 다양한 단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등불 역활도 자처하고 있다.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내실 탄탄 명품 신협 달성=앞서 1988년 3월, 5명 남짓의 직원으로 운천신봉동에 자리를 잡은 흥덕신협은 5년뒤인 1993년 자체회관을 개점하는 등 지속적으로 내실을 키워갔다.

이후 2017년 총 자산 700억원을 넘어 3년만인 2020년 총자산 1천억원을 달성했다. 현재(2021년 10월 기준)는 1천93억원 총자산과 조합원 7천6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내실을 키워온 흥덕신협의 위상은 전국에도 정평이 나있다. 흥덕신협은 2004년~2005년까지, 2008년, 2010년, 2011년, 2015년 등 매년 꾸준히 신협중앙회로부터 경영우수 조합에 선정됐다.

특히 2017년에는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최우수조합과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따냈으며 지난해 '미래창조경영' 부문 우수조합으로 표창을 받는 등 내실을 탄탄히 다져왔다.

여기에 2018년에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방 1단지 정문 인근에 테크노지점을 개점하면서 작지만 내실이 탄탄한 강소 신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조병식 흥덕신협 이사장. /김명년

◆30여년 '신협맨' 조병식 이사장=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고의 신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1988년 흥덕신협 창립멤버로 30여년 이상 신협맨으로 활동한 조병식 이사장은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고를 이끌며 안팎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 정책을 통해 금융에 협동의 철학을 블랜딩 하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대외에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에 청주시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감사 등 개인적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힘쓰며 신협의 포용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조병식 이사장은 "사람중심으로 조합원과 지역에 감동과 행복을 주는 최고의 건강한 명품신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굳은 비전처럼 평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운천·신봉동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하는 신협 '평생어부바'의 슬로건처럼 이웃에 대한 관심과 포용으로 협동조합의 정신을 실천하는 흥덕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