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모석봉 기자〕계룡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보장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최홍묵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보장 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과 함께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의료급여 과다이용에 따른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자가 위원회에서 선정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는 선택의료기관 지정 등 건강 취약계층에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10월 25일 현재 의료급여대상자는 450여 명으로 위원회는 대상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상담과 함께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안내 및 각종 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장기입원자는 적정 시설에 연계하는 등 수급자의 건강증진 및 의료급여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 한 해에만 116건의 의료급여일수를 연장·승인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앞으로도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으로 저소득층 진료비는 경감해 주고, 무분별한 의료 이용자는 연장 승인하지 않는 등 관련 심의를 강화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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