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일원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김명년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일원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청주 대표 관광지를 넘어 국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청남대가 깊어가는 가을 다양한 다른 전시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 청남대 방문 계획이 있다면 국화 향기와 다채로운 작품이 어울어진 국화 사랑, 소망 그리고 행복 전시를 놓쳐서는 안된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국화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 국화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명년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국화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 국화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명년

헬기장 잔디밭과 기념관 정원에는 청남대에서 자체 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와 국화작품 조형물 등 1만2천200여본, 국화분재 70여점, 야생화 분경 등 100여점을 볼 수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청남대 야외 곳곳에서 열리는 야생화·분경, 수목분재, 목·석부작 전시도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시민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김명년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시민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김명년

헬기장 잔디밭에서는 청남대가 키운 호랑가시, 석위 작품 100점이 자리 잡고 있고 본관 주도로 옆 테니스장에는 송백류, 소사, 아그배, 명자 등 분재 작품 100점을 볼 수 있다.

나무나 돌에 난초나 분재를 붙인 목·석부장 100점은 대통령 기념관 앞 잔디정원에 전시됐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시민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김명년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시민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김명년

대통령 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위천 이동원 작가 서예 작품 50점과 지헌 정정옥 작가의 산수화 작품 2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호수갤러리 2층에서 열리고 있는 안서진 작가의 대통령초상화 특별전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 문재인 대통령까지 전통기법 초상화 작품 12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국화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 국화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명년
28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국화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 국화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김명년

이밖에 대통령 역사문화관, 양어장, 대청호반을 따라 8㎞ 가량 이어진 산책로, 전망대 등도 청남대 관람에 빼 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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