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이달 8일부터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약 9천432명의 군민들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 충남도와 함께 모든 군민들에게 국민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급 근거인 조례 제정, 추경예산 편성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밟았다.

이번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원 대상은 6월 30일 기준 홍성군에 주소를 둔 자 중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건강보험료 및 재산 기준을 초과하여 대상에서 제외됐던 군민 약 9,432명으로 신청일 기준 타 시도 전출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주소지(6월 30일 기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해 선불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특히 군은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11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지역상품권 앱(chak)을 통한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선불카드와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로 신청하되 미성년 자녀(2003. 1. 1. 이후 출생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 및 수령 가능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는 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기한은 2022년 2월 28일까지 군민 편의를 도모하였으나 미사용 잔액은 소멸된다.

김석환 군수는 "정부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돼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꼈을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자 9만명 중 8만 8천606명(98.4%)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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