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스쿨넷서비스 전면 개통… 기존보다 4배 빠른 통신망 업무 지원

충남교육청 전경.<br>
충남교육청 전경.<br>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이 1일부터 전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 '4단계 스쿨넷서비스'를 전면 개통한다.

극심한 반도체 공급 불안정으로 정보통신 장비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 속출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남교육청은 발 빠른 업무 대처로 지난 7월 전국에서 최초로 스쿨넷서비스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충남교육청의 4단계 스쿨넷서비스는 앞으로 5년간 약 180억원을 투입해 3단계 스쿨넷보다 4배 빠른 통신망을 구성해 학생과 교사들의 교수학습 활동을 돕고, 교직원이 안정적으로 업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학습이 늘고 있으며, 미래 교육환경 전환을 위해 학교의 전체 교실에 무선망 구축과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를 목표로 확대 보급하면서 최근 들어 인터넷 이용량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4단계 스쿨넷서비스를 통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 미래 교육환경 전환을 위한 확장된 인터넷서비스 기반을 제공하고 각종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많은 학교에서 3단계 스쿨넷보다 향상된 인터넷 속도를 체감하고 있고 미래 교육환경 전환에 있어서 스쿨넷이 가장 중추적인 정보통신 서비스인 만큼 학생들의 비대면 학습과 스마트기기 활용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스쿨넷을 이용하는 기관의 장비 구축과 유지관리에 16개 지역업체를 투입해 기술력 향상과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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