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병천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  /천안동남소방서
천안동남소방서 병천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 /천안동남소방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심정지 환자가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글이 소방대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있다.

작성자는 자전거 라이딩 중 심정지 상태에서 살아나 감사의 글을 전한다며 지난달 14일 홈페이지에 구급대원 및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영배 구조구급팀장은 "지난 9월 30일 자전거 라이딩 중 발생한 심정지 상황에서 지인들의 적절한 조치와 펌뷸런스 대원 및 구급대원의 완벽한 팀워크로 심정지 상황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케이스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시글에 본인의 실명을 공개한 작성자는 "24시간 늘 대기상태로 긴장 속에 사시는 119소방관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다시 태어난 인생 늘 감사 하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안동남소방서는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되어 직접 써주신 글을 보니 저희도 감사한 마음과 벅찬 마음이 몇 배는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오랜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많이 만들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화답했다.

감사글의 주인공은 독립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조재현·오덕영·김재이, 펌뷸런스대원 임영미·고승필·유환수·전호진, 병천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탁수정·김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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