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언더투연합 2021 총회 참석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언더투연합 2021 총회'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언더투연합 2021 총회'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영국 글래스고와 런던에서 열리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언더투연합 2021 총회 참석을 위해서다.

양 지사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16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개 한 후 "COP26은 2015년 파리협정 체결 이후 열리는 가장 중요한 기후 회의로 120여 개국 정상 등 2만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언더투연합 2021 총회'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와 '언더투연합 2021 총회'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양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유럽 순방길에 오르며 "COP26은 역사상 중요한 회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거론한 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외교회의에 충남을 대표해 참석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이는 모두 충남의 탈석탄·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도민 덕분"이라며 "총회에 가서 충남의 탈석탄·탄소중립 리더십을 선보이고 효과적인 정책과 경험을 소개해 2050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위드코로나를 맞아 방역과 경제의 절묘한 긴장과 균형이 필요한 시기"라며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행정보다는 공직자가 먼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 사례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이달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관련해서도 양 지사는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은 지난해 11월에 개통한 서해대교와 맞먹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서해대교가 서해안시대 충남의 균형발전을 가속화하고 국가 물동량 수송과 인적 교류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 것처럼 보령해저터널은 보령과 태안의 단순한 연결을 넘어 환황해권 시대를 여는 새로운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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