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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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관공선 봉황산호가 20년 넘게 서해 곳곳을 누비며 어민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며 순항 중이다.

어업기술지도선인 봉황산호는 전장 13m, 폭 3.0m, 깊이 1.5m 내외며 항해속력은 최대 13노트다.

봉황산호는 그동안 신속한 예찰 활동을 통해 어해를 최소화 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충남 연안 해황(수온, 염분 등) 기초조사 등 데이터 분석, 양식기술 지도 및 약품 보급, 도서 어촌 순환 교육 업무도 수행 중이다. 또 매년 적조·해파리·양식어장을 70회 이상 운항, 예찰업무를 통해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대규모 간척에 의한 해수 유통량 감소 등으로 천수만 내측 표층 수온이 최근 10년간 2도 상승하면서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봉황산호는 23년 된 노후선박으로 방역, 적조, 고수온, 해파리예찰 등 수산기술 보급의 행정업무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대체 건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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