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천. / 중부매일DB<br>
청주 미호천. / 중부매일DB<br>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미호강(미호천) 유역 상생 등을 위해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미호강유역협의회가 3일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을 예고했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2030년 미호강 유역을 국내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상생 유역으로 변화시키는 미호강 상생협력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민참여형 유역관리체계인 미호강유역센터 구성 및 운영, 물 환경 개선과 유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협력과 현안 대응사업, 조직 운영·확대도 추진한다.

협의회에는 충북과 세종지역 시민환경단체, 행정기관, 마을 주민, 전문가, 산업체 등 39개 단체 200여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활동을 벌여 미호상 상생협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미호강은 금강지류 중 가장 큰 하천으로 음성군 삼성면에서부터 진천군, 증평군, 청주시를 지나 세종시로 흐른다.

지역에서는 2015년부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미호강 수질 개선과 유역 환경 보존, 유역 주민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했다.

충북도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6천525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과 수량확보, 친수여가 공간 등을 조성하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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