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순 진천부군수·김미선 청주대 사범대학장·신영희 청주YWCA 회장 참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정책포럼은 '여성리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충북 여성리더와의 만남 토크콘서트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 1층 문화이벤트홀에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는 박미영 충북여성정책포럼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조경순 진천부군수, 김미선 청주대학교 사범대학장, 신영희 청주 YWCA 회장은 현재 자신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경험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그들에게 성공과 성장의 전략과 관련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힜다.

충북의 여성리더들은 "조직 내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여성들의 공감과 네트워크는 여성리더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순희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어떤 직종이든 일하는 여성은 많으나 여성리더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여성이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인사제도에서 벗어나 공정한 평가로 각 분야의 의사결정 직위에 있는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높이는 것은 성평등한 사회로 진일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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