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판기·영수증사진기 등 즐길거리 풍성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밀러의 서재-정원을 읽다'를 주제로 하반기 포토존을 선보였다.

천리포수목원은 탐방객들이 문학과 함께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문학 자판기, 설립자의 글을 담은 서재 공간 등을 마련했다.

또한 정원을 배경으로 투명칠판을 설치해 탐방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하반기 포토존은 내달 31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밀러가든 내 민병갈 기념관 2층에는 영수증 사진기가 설치됐다.

이 사진기는 친환경 감열지를 사용한 흑백 즉석 사진기다.

수목원에 방문한 탐방객은 영수증 사진기에서 직접 추억 사진을 찍고 별도 비용 없이 바로 사진을 가져갈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팀장은 "천리포수목원에 오셔서 아름다운 문학 작품과 함께 수목원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고, 정원 위에 글을 적고 영수증 사진기로 감성적인 추억을 남기는 등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20일간 영수증 사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수증 사진기로 촬영한 흑백 사진을 '천리포수목원','밀러의서재' 해시태그와 함께 SNS 게시하거나, 흑백 사진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사진기 옆 응모함에 넣으면 자동 참여된다.

영수증 사진기 이벤트 당첨자는 총 50명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당첨자는 2022년 천리포수목원 달력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천리포수목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올해 고 민병갈 설립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민병갈식물도서관 개관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1년 '독서의 계절, 가을 9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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