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이 6일~7일까지 이틀간 백마강 구드래 강변에서 개최한 지역특화 스포츠 대회(제2회 백마강배 전국용선 경기대회·제1회 백마강배 전국SUP 경기대회·제2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동호인 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대회·종목별로 시간을 각각 편성하고 대회장 출입구마다 열 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개인위생 수칙 점검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을 접종 완료자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자로만 구성해 개최됐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제2회 백마강배 전국용선 경기대회는 부여군체육회 주관으로 읍·면부, 기업·단체부 및 마스터즈부 포함 총 75개팀 1,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주민 화합은 물론 동호인들의 축제를 이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SUP 경기대회와 2회째를 맞는 전국카누동호인대회는 충남카누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초·중·고 및 일반부로 구성되어 총 500여 명이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부여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통해 카누·용선·SUP 등 수상스포츠를 백마강을 중심으로 발전시켜 역사문화 도시 부여의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아울러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 방역 및 수상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카누를 중심으로 수상스포츠를 확대 운영하고 역사·문화와 함께 수상레저 체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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