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공주 송선·동현지구 현장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공주 송선·동현지구 현장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충남도의회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의회가 행정수도권으로 기대되고 있는 공주 송선·동현지구의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장헌·이하 기경위)는 16일 충남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주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한 공주 송선·동현 예정지는 94만㎡ 규모에 2027년까지 7천241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충남개발공사가 5천57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어온 공주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행정수도권' 개념을 도입해 행정수도 역할을 분담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추진 중인 도의 계획을 뒷받침하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공주는 행정수도와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 추진의 핵심 전초기지"라며 "행정·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기능을 수행할 명품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교육환경, 생활편의시설까지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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